[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근황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4일 김현중은 개인 계정에 “요즘 잘 지내시냐. 저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김현중은 반려견 ‘매틱’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거대한 무지개가 걸린 하늘 아래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모습이다. 그는 “요즘은 엄청 큰 무지개도 보고 매틱이와 산책도 하고 12월 열릴 ‘금요락회’ 콘서트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며 “방송은 없지만 나름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금요락회’는 김현중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다. 김현중은 최근 연예 활동보다 음악 작업과 콘서트 중심으로 활동 방향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러브 라이크 디스’, ‘스노우 프린스’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아 배우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및 친자 소송이 불거지며 오랜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2017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또 한 번 물의를 빚으며 연예계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논란 이후 그는 국내 아이돌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미혼부가 되었으며 현재는 결혼 후 아들을 양육 중이다. 방송 출연 대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거나 직접 무대에 서며 팬들과의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콘서트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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