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이 국회 주도의 'K-콘텐츠' 제작비 부담완화 노력에 뜻을 보태며,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5일 음콘협 측은 김창환 회장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게임, 음악분야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회견에는 조승래(더민주, 대전 유성갑, 기재위), 김승수(국힘, 대구 북을, 문체위) 등 두 의원을 비롯,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4개단체 임원들이 동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9월말 열린 'K-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모인 뜻을 새롭게 밝히며, 관련 법안개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승래 의원은 “전세계가 환호하는 글로벌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작에 도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에 적용되는 제작비 세액공제가 국가 대외이미지 제고 및 관광 등 파급효과를 고려한 정책임을 감안하면 게임과 음악 산업이야 말로 반드시 해당 정책이 적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음콘협 관계자는 "음악산업은 12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대표적 문화콘텐츠 산업이지만, 성장임계치에 다다랐다는 불안감이 거듭 높아지고 있다"라며 "음악분야 세액공제 도입 시 얻게 될 부가가치가 2400억원을 넘는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연구결과에서 보듯, 세액공제 개선은 게임과 음악분야의 혁신적 행보를 위한 기반이자, 이익 재투자를 통한 새로운 선순환 구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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