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마세라티가 자사 전기 중형 SUV인 ‘그레칼레 폴고레’ 보급 확대를 위한 브랜드 자체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00만 원 이상 인하를 통해 실구매가가 1억 원 아래로 떨어진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레칼레 폴고레 전용 프로모션인 ‘에코 리워드(Eco Rewar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레칼레 폴고레를 9천만 원대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가 내놓은 브랜드 첫 번째 전기 SUV다. 그레칼레부터 브랜드 최초로 등장한 중형 SUV로 의미가 큰 모델이다. 내연 기관 모델은 2022년 11월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그레칼레 폴고레는 올해 4월 도입됐다.
외관 디자인은 로마 판테온 신전에서 영감받았다. 실내는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대시보드와 디지털 시계, 고급 가죽 마감재를 사용했다. 또한 1,285W 21-스피커 소너스 파베르 사운드 시스템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사륜구동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558마력과 최대토크 82.4kg.m를 발휘한다. 아우디 SQ6 e-트론, 최근 글로벌 공개된 포르쉐 마칸 GTS 등과 경쟁한다.
그레칼레 폴고레 신차 가격은 1억 2,730만 원이다. 하지만 마세라티 코리아가 진행 중인 에코 리워드 캠페인 덕택에 실구매가는 2,830만 원이 내려간 9,900만 원으로 떨어진다. 내연 기관 모델 엔트리 트림(1억 1,040만 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국내 판매 중인 마칸 최하위 사양(마칸 4, 1억 900만 원)은 물론 SQ6 e-트론(1억 1,590만 원, 이상 개별소비세 3.5% 기준)보다 낮은 금액으로 내려온다. 가격 경쟁력 상승에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입지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에코 리워드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마세라티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와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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