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3회를 맞아 한층 뜨거워진 경쟁을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스틸하트클럽'에서는 각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 평가’부터 초대형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 촬영, 그리고 첫 탈락자가 발생하는 ‘듀얼 스테이지 배틀’까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먼저 보컬 파트 평가에서는 하트 패스로 올라온 리안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하성운은 “목소리와 곡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고, 정용화 역시 “탄탄한 목소리”라며 호평했다. 반면 포져군단의 김지호와 이우연은 잇따른 가사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베이스 파트에서는 마샤가 ‘댄서블한 연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장원 디렉터는 “제가 이 곡을 친다면 마샤 씨처럼 연주했을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최연소 참가자 정은찬(15)은 귀여운 퍼포먼스로 주목받았지만 연주 완성도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키보드와 기타 파트도 뜨거웠다. 김경욱은 절정으로 치닫는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고, 오다준은 양손을 활용한 섬세한 연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기타 파트에서는 하드록 출신 이준호가 폭발적인 솔로로 무대를 장악했고, 최진건은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하트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이날 최종 ‘프런트 퍼슨’ 명단도 공개됐다. 드럼 남승현, 베이스 마샤, 기타 최진건, 보컬 이윤찬, 키보드 오다준이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이니까’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의 전면을 이끌었다. 반면, 최하위 뮤지션으로는 베이스 박형빈, 기타 김건우, 보컬 김지호, 드럼 태사호, 키보드 최현준이 선정돼 깃발 퍼포먼스를 수행했다.
레벨 재조정이 끝난 뒤에는 Mnet 최초의 초대형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50명의 예비 뮤지션이 하트 뮤지션과 백업 뮤지션으로 나뉘었지만, 무대 위 열정은 하나였다.정용화와 선우정아 디렉터는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든, 그렇지 않든 최선을 다해 달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개됐으며, 출연자들은 “청춘만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 문가영이 등장해 세 번째 미션을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듀얼 스테이지 배틀’로, 처음으로 탈락자가 발생하는 관문이다. 승리한 팀은 전원 생존하지만, 패배한 팀은 디렉터 평가를 통해 포지션별 최하위 2명씩 총 10명이 탈락하게 된다.
3라운드 첫 대진은 ‘글로벌 밴드’ 팀 간 맞대결. 페인리스 팀은 실리카겔의 ‘NO PAIN’을 강렬하게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지만, 뻐정 팀이 DAY6 ‘꿈의 버스’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승리했다. 페인리스 팀은 첫 탈락 후보가 됐고, '선재 업고 튀어' 양혁은 이해가 안되다며 점수 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스틸하트클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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