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온실을 가득 채운 햇살 아래, 배우 장예원이 따뜻한 가을빛 감성을 입었다. 빨갛게 익은 토마토와 초록 줄기가 어우러진 농원 한가운데서 그녀는 아이보리 니트 베스트와 와이드 데님 팬츠로 담백한 계절의 풍경을 완성했다. 투명한 빛이 머리카락 끝에 닿을 때마다 은은한 광택이 번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만든다.
이번 스타일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균형감’이다. 루즈핏 셔츠 위에 짜임이 견고한 니트 베스트를 겹쳐 입으며 상체에는 입체감을, 하의에는 여유로운 실루엣을 더했다. 워싱이 옅게 들어간 와이드 데님 팬츠는 발끝까지 부드럽게 떨어져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팬츠 끝선이 잔잔히 움직일 때마다 햇살이 살짝 번지는 장면은 한 편의 화보를 연상시킨다.
특히 색의 조합이 돋보인다. 상의의 크리미 베이지와 하의의 쿨톤 그레이 블루가 초록빛 배경과 어우러지며, 농원의 공기와 자연스럽게 섞인다. 니트의 포근한 질감과 셔츠의 미세한 광택이 만들어내는 대비는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시각적인 따뜻함을 배가시킨다.
장예원의 스타일링은 단순한 캐주얼을 넘어 ‘감성적 미니멀리즘’의 전형을 보여준다. 불필요한 장식 없이 소재와 색으로만 완성된 룩은 보는 이에게 여백의 미를 전한다. 여기에 작은 골드 이어링이나 심플한 브라운 가죽 시계를 더하면 세련된 일상룩으로 손색없다.
그녀가 선택한 와이드팬츠는 실용성과 미감을 동시에 충족한다.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비율 덕분에 전체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정돈되며, 슬립온이나 화이트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주말 농장, 도심 피크닉 어디서나 어울리는 완벽한 가을 스타일이 된다.
현장 사진 속 장예원의 표정은 여유롭고 따뜻하다. 팬들은 “햇살이랑 옷이랑 분위기까지 다 부드럽다”, “진짜 가을의 색깔 같다”는 반응을 남기며 그녀의 감성적인 면모에 공감했다. ‘장폭스’라는 별명답게, 차분한 미소 속에서도 특유의 반짝이는 에너지가 묻어난다.
최근 장예원은 EBS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MC로 활약하며 재치와 공감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방송 속 유쾌한 텐션과 달리, 이번 화보 같은 일상에서는 온도 낮춘 담백한 매력으로 또 다른 존재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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