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국내 최초 AI 활용 장편 영화 ‘중간계 PART1’이 개봉 3주 만에 IPTV 서비스로 향한다.
CJ CGV 측은 5일 영화 ‘중간계 PART1’이 IPTV 및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CGV 단독으로 개봉한 영화 ‘중간계 PART1’은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 간의 추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영화 ‘범죄도시’,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 ‘파인: 촌뜨기들’의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 ‘중간계 PART1’는 AI(생성형 인공지능)를 사용한 대한민국 첫 장편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 양세종, 이무생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것이라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공개 이후 평가는 엇갈렸다. 가장 혹평이 된 부분은 러닝타임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입을 모아 “영화가 중간에 갑자기 끝나 버린다”, “내용이 중간에 끊겨서 당황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영화 ‘중간계 PART1’의 러닝타임은 61분이다. 당초 강윤성 감독은 영화를 2시간 분량으로 기획했으나 여건상 반으로 나눠 시리즈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중간계 PART1’는 2시간 안팎의 일반적인 상업 장편 영화보다 낮은 8,000원에 티켓 가격을 측정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관객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색다른 시도였으나 극장에서 통하는 전략이 되기는 어려웠다는 평.
그런가 하면 AI 기술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의견이 팽팽하게 다른 가운데 국내 최초 AI 영화에 뛰어든 ‘중간계 PART1’을 향한 응원의 박수도 존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저하게 떨어지는 AI의 CG 퀄리티와 이를 보완하지 못하는 각본, 설정과 디자인 등으로 인해 영화로서는 부족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중간계 PART1’이 보여준 미래를 향한 기술의 도약은 런던아시아영화제 수상 쾌거를 달성하게 했다. 세계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AI 활용 영화로 가치를 인정 받아 ‘퓨처 오브 아시안 시네마 어워드(Future of Asian Cinema Award)’를 수상하며 도전에 대한 응원을 받은 강윤성 감독이 ‘중간계 PART2’ 제작에 성공해 남은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영화 ‘중간계 PART1’은 IPTV 및 VOD와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중간계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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