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기차 시장 반격 시작…신형 전기 SUV ‘EO’로 BYD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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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기차 시장 반격 시작…신형 전기 SUV ‘EO’로 BYD에 도전장

M투데이 2025-11-05 11:42:18 신고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 SUV ‘EO’를 출시한다(출처: 베이징 현대)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 SUV ‘EO’를 출시한다(출처: 베이징 현대)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 SUV ‘EO’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동화 재도전에 나섰다.

이번 신차는 베이징현대가 처음으로 현대차의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722km(CLT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EO’는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1만9,800~14만9,800위안(한화 약 2,432만~3,041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EO는 E-GMP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중국 현지형 모델로,  컬컴스냅드래곤 8295 칩셋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을 탑재했다.

또, 전륜 및 사륜 구동 시스템, 그리고 64.2kWh 또는 88.1kWh LFP 배터리 사양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베이징현대 모델들과 완전히 결별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750mm로, 코나 EV보다 크고 아이오닉 5보다 약간 작은 비율이다.

전면부는 네 개의 매트릭스 LED 모듈로 구성된 슬림 헤드램프와,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풀 와이드 LED 주간주행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측면은 숨겨진 A·B·C필러와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해 매끈한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D필러는 건메탈 그레이 컬러로 마감돼 리어 스포일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외장 색상은 퍼플, 실버, 블루, 화이트, 블랙, 매트 화이트, 카무플라주 그레이 등 7가지로 제공된다.

실내는 ‘미니멀&디지털’ 콘셉트가 적용됐다. 27인치 4K 듀얼 스크린은 운전석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전용 인포테인먼트를 연결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주행 정보를 투사한다.

기어는 컬럼식 셀렉터로, 중앙 콘솔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콘솔 내부에는 무선 충전 패드와 대형 수납공간이 배치됐다.

스티어링 휠은 투톤 3스포크 디자인이며, 내부는 컬러 앰비언트 조명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갖춰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했다.

EO는 단일 모터(160kW) 및 듀얼 모터(233kW) 두 가지 구동 옵션으로 제공된다. 듀얼 모터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5초대에 도달한다. 고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18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

베이징현대는 EO를 통해 “중국형 E-GMP 전기차 전략의 본격 개시”를 선언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이 BY·샤오미 등 로컬 브랜드 중심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고성능·고효율 플랫폼 + 합리적 가격 전략으로 반격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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