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예술과 자연, 미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이다. 도시의 활기와 고즈넉한 자연이 공존하며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파주는 가볼만한곳이 풍부한 지역이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 호수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길이 220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흔들다리 중 하나이다.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를 걷다 보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18m 구간에 설치된 방탄유리 바닥은 스릴을 더하며, 주위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4.5km 길이의 둘레길은 고즈넉한 산책을 돕는다. 카누, 카약 등 수상 레저를 즐기거나 주변의 용미리마애이불입상, 보광사, 벽초지수목원 등과 연계하여 풍성한 하루를 계획할 수 있다. 맑은 호수와 주변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 좋으며, 관리가 잘 되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 건축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예술 공간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출판사 열린책들이 세운 미술관이다.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이곳은 건축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전시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빛과 그림자가 시시각각 변하며 공간에 깊이를 더한다. 동시대 예술의 주요 담론을 탐색하는 전시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뮤지엄헤이 —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 아트의 세계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자리한 뮤지엄헤이는 1,200평 규모의 미디어 아트 전용관이다. 평균 10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넓은 벽면, 바닥, 거울에 투사되는 초현실적인 프로젝션 맵핑 기술은 관람객을 압도적인 시각 경험으로 이끈다.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한 시공간, 자연, 명화 등의 테마는 웅장한 빛과 사운드, 그리고 향기까지 더해져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다방향으로 공간을 거닐며 감각적인 체험을 즐기기 좋다.
손탁커피 — 고집스러운 핸드드립의 진수
월롱면에 위치한 손탁커피는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오직 핸드드립만을 고집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느리고 정성스러운 추출 방식으로 커피 본연의 깊은 향미를 선사한다. 스페셜티 위주의 다양한 생두를 취급하며, '꽃', '고집', '아버지' 등 개성 넘치는 이름의 블렌드 원두 8종과 커피와 잘 어울리는 10종의 구움과자를 직접 생산한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커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메시지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월롱IC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업스테어키친 파주운정본점 — 계단 위에서 맛보는 이탈리아 요리
파주 목동동에 자리한 업스테어키친 운정본점은 2017년 작은 주방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파주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다. '계단 위의 주방'이라는 이름처럼, 매일 더 깊은 맛과 조화를 추구하며 섬세하게 요리한다. SBS 미운오리새끼, 맛있는 녀석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으며, 식감, 향, 색감,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특별한 메뉴들이 많으며, 편안하고 멋진 인테리어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식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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