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AI 모빌리티 '셔클' 헝가리 시범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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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AI 모빌리티 '셔클' 헝가리 시범사업 성료

뉴스락 2025-11-05 09:22:02 신고

현대자동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된 셔클의 ‘헝가리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뉴스락]
현대자동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된 셔클의 ‘헝가리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자동차·기아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교통(DRT) '셔클'이 헝가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11주간 헝가리 괴될뢰시에서 진행한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KDI가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범사업이 진행된 괴될뢰는 인구 4만 명 미만의 소도시로, 버스 5대가 12개 노선을 담당해 대중교통 운영 효율이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평균 배차 간격이 60분에 달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고, 대중교통 이용 기피 현상이 심화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었다.

현대차·기아는 이 지역에 셔클 차량 2대를 투입해 서비스를 운영했다. 셔클은 고정된 노선 없이 이용자 호출에 따라 AI가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수요를 예측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배차하므로, 빈 차로 운행하는 경우가 적어 친환경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범운영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셔클 도입 후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은 기존 60분에서 약 6분으로 90% 이상 단축됐고, 총 3,138건의 호출을 통해 2,950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지 주민들은 "차 없이도 언제든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부터 국내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여왔다.

김수영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이번 헝가리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이를 계기로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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