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4일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모든 평가 지표를 통과하며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 확보와 우수사례 확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가 책임 교육·돌봄 ▲교실 혁명 ▲함께 학교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21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산교육청은 특히 ▲양질의 영유아 교육·보육 서비스 제공 ▲교원의 디지털 교육혁신 역량 강화 ▲이주 배경학생 지원 ▲조직운영 효율화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 지표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부산교육청은 해당 예산을 교육혁신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교육가족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과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3일 부산진구 전포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 봉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부산식약청, 부산시, 구·군 합동점검 이후 학교 현장의 위생관리 실태를 다시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급식실 위생상태와 식재료 관리, 조리과정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김 교육감은 점검 후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급식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4일에도 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학교급식실을 방문해 식재료 검수관리와 위생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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