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11월 5일, 전국적으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기온을 회복한 수준이지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새벽과 오전 사이에는 경기 남부 내륙,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내륙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항공기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며, 먼바다에서는 동해와 남해가 0.5∼2.0m, 서해가 0.5∼1.5m로 예상된다. 항해나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날씨 속에서도 건강과 안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큰 일교차와 안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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