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7.8% 달성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

[직썰 / 박정우 기자] 경남 함양군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4일 함양군은 1차와 2차 소비쿠폰 지급률이 97.8%를 달성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1차 대상 3만 5398명과 2차 대상 3만 4268명 등 총 111억 3100만원이 지급됐다. 읍면별로는 서하면이 98.8%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보였고 병곡면과 유림면이 뒤를 이었다.

소비쿠폰 예산은 중앙정부 90%, 경남도와 함양군이 각각 5%씩 분담해 마련됐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전담 창구 운영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으며 군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민원 응대 지원에도 집중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쿠폰이 소멸되지 않도록 11월 말까지 반드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