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앞으로 한국토종닭협회가 토종닭 등록과 혈통 관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토종닭협회를 토종닭 종축 등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우리 고유의 토종닭 혈통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과학적으로 개량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토종닭은 수입종과 달리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순계를 보유하고 있으나, 종축 등록·검정체계가 미비해 개체별 혈통 관리와 능력 평가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토종닭 등록심사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국립축산과학원과 민간이 보유한 35개 계통부터 차례로 등록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토종닭 능력 평가 검정기준을 마련하고 토종가축 인정 제도를 정비하며 유전체 기반 분석체계를 구축해 토종닭 개량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9월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종축 등록 대상 가축에 토종닭을 추가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등록기관 지정은 우리 고유 토종닭의 유전적 가치를 보존하고 과학적으로 개량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토종닭 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y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