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서 또다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항에서 마약류 의심 물질 신고가 접수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1일께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에서도 주민이 마약류 의심 물질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두 곳에서 발견된 물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번에 발견된 물체 모두 차봉지에 담겨 있었으며, 사각블록 형태의 백색 결정체 약 1㎏이 밀봉 및 포장된 상태였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는 9월29일 성산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 약 20㎏과 유사한 포장 형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66만 명 동시투약분에 달한다.
지난달 24일 오전 11시18분께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도 차봉지에 위장된 케타민 약 1㎏이 발견된 바 있다.
해경은 전담반을 꾸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도내 여러 곳의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바다로 유입됐을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주도 내 해상 및 해안가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해양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의심 물체 발견 시 신고하도록 홍보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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