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1901년식 벤츠 스파이더로 ‘자동차 140주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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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1901년식 벤츠 스파이더로 ‘자동차 140주년’ 예고

오토레이싱 2025-11-04 11:35:04 신고

1901년형 벤츠 스파이더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RM 소더비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을 완주하며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01년형 벤츠 스파이더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RM 소더비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을 완주하며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01년형 벤츠 스파이더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RM 소더비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을 완주하며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와 강풍이 몰아친 100km 코스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으로 결승점인 브라이튼 해안에 도착한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유한 헤리티지 컬렉션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 헤리티지의 CEO 마르쿠스 브라이트슈베르트는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은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특별한 행사”라며 “1901년식 벤츠 스파이더는 자동차의 시작을 알린 기술의 결정체로 우리의 초창기 혁신 정신을 오늘날에도 생생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은 이번 주말 동안 벤츠 스파이더와 함께 메르세데스-심플렉스28/32hp를 런던 도심의 세인트 제임스 모터링 스펙터클에서 전시했다. 이어 두 차는 브루클랜즈 인근 메르세데스-벤츠 월드 서킷에서 콘텐츠 촬영을 마친 뒤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에 나섰다. 이번 영국 현장 전시는 2026년 예정된 ‘자동차 140주년’ 기념행사의 프롤로그기도 했다. 1886년 칼 벤츠가 특허를 출원한 모터카는 인류 교통사의 분수령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2026년은 다임러-모토렌-게젤샤프트(DMG)와 벤츠&시아(Benz & Cie.)가 합병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출범시킨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86년 이후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안전·효율·스포티함·안락함을 이끄는 기술 혁신의 선두에 설 것”이라며 “브랜드 디자인은 시대를 초월한 상징성을 유지하며 업계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01년형 벤츠 스파이더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RM 소더비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을 완주하며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01년형 벤츠 스파이더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RM 소더비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을 완주하며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의 기원은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에서는 ‘적기법(Red Flag Act)’으로 불리는 ‘로코모티브 법(Locomotive Act)’이 폐지되며 도심 외곽에서의 자동차 최고속도가 14마일(22.5km/h)로 상향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에만시페이션 런’이 오늘날의 베테랑 카 런의 시초다.

이 역사적인 첫 행사에는 자동차 발명가인 고틀리프 다임러가 초청 게스트로 참가했고, 그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프레더릭 심스가 보유한 다임러 비자비 3마력 차를 타고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주행했다. 이후 심스와 찰스 해링턴-무어는 1897년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자동차클럽(ACGBI)’을 창설했는데 이는 오늘날 로열 오토모빌 클럽(RAC)의 전신이다.

현재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이벤트로 평가된다. 1904년 이전에 제작된 2·3·4륜차가 참가할 수 있고 최근에는 자전거 부문도 추가됐다. 매년 11월 첫 번째 일요일 새벽,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상징적으로 붉은 깃발이 찢어지며 출발 신호가 울리고 300여 대의 클래식카들이 함께 브라이튼으로 향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1901년형 벤츠 스파이더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RM 소더비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을 완주하며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01년형 벤츠 스파이더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RM 소더비 런던–브라이튼 베테랑 카 런’을 완주하며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1901년식 벤츠 스파이더의 완주는 단순한 복원이 아닌 ‘달리는 역사’의 재현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은 이 상징적인 이벤트 참여를 통해 브랜드의 원점이자 정체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2026년, ‘자동차 140주년’과 ‘메르세데스-벤츠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앞두고, 브랜드의 시계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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