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윤종진 기자]
배터리 성능 평가·안전 진단 분야의 테크 스타트업인 언브릿지(대표 김치원)가 지난 10월 2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성장공유형 자금’을 통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이 운용하는 정책형 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언브릿지는이를 통해 총 3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은 AI 기반 배터리 성능 평가 및 안전 진단 모델의 고도화와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인력 확보 등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배터리 성능 평가 및 안전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고정밀 충방전기, 배터리 성능 평가 시스템, 그리고AI 기반 배터리 성능 평가·안전 진단 솔루션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300kW급 충방전기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외부로부터 검증받았다. 더불어 현대자동차계열사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언브릿지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여러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아이디어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스스로 검증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스케일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제품 라인업의 다양화와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표로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으며, 짧은 기간 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첫 투자를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현재는 민간 투자사들과의 후속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김치원 대표는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이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지금이 바로 우리의 기술이 전략적 가치를 확보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중진공의 투자가 언브릿지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추가 후속 투자를 유치해 AI 기반 배터리 성능 평가·안전 진단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국내 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언브릿지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투자기관으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배터리 성능 평가AI 모델이라는 초격차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며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것은 향후 성장성과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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