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톤 세나가 스티어링 휠을 쥐었던 1991년식 맥라렌·혼다 MP4/6이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
이번에 공개된 머신은 MP4/6 시리즈 중 첫 번째로 제작된 섀시 ‘No 1’이다. 전문가들은 낙찰가가 1,200만~1,500만 달러(약 172억~2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차는 세나와 게르하르트 베르거가 호흡을 맞춰 1991년 8승과 함께 더블 타이틀(드라이버·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차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혼다 V12 엔진을 탑재한 유일한 챔피언 머신으로 F1 기술이 전자제어 시대로 넘어가기 직전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마지막 챔피언카라는 점에서도 상징적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이번 경매에 오른 머신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약 30년간 맥라렌이 보유해 했고, 맥라렌 헤리티지 팀의 관리로 주행 가능한 상태로 복원된 뒤 2020년에 한 차례 매각됐다. 세나가 1991년 2월 테스트 주행에 사용한 섀시 ‘넘버 1’을 보유, 현재도 실주행 가능한 컨디션으로 유지되고 있다.
경매 낙찰 후에는 '폴 란잔테(맥라렌의 협력업체이면서 슈퍼카 개발 전문 기업)'를 통해 낙찰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때 맥라렌의 공식 인증서와 스타터 등 엔진 시동 장치 일체가 함께 제공된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