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일단 넣어보자" 반포인데 분상제 적용돼 시세차익만 30억 로또 '이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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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일단 넣어보자" 반포인데 분상제 적용돼 시세차익만 30억 로또 '이 아파트'

나남뉴스 2025-11-03 21: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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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서울 강남3구에서 첫 분양 단지가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고 매매가에 대한 차등적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만, 최대 3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현금 자산가들의 '로또 청약' 경쟁이 예고되는 모양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단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2,091가구 중 전용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사진=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사진=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10·15 대책 이후 강화된 대출 규제가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지정돼 전용 59㎡의 경우 20억600만~21억3,100만 원, 전용 84㎡는 26억8,400만~27억4,900만 원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다만 서초구가 다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잔금 대출 한도는 최대 2억 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2년 실거주 의무가 부여돼 전세를 놓고 잔금을 마련하는 ‘갭 청약’도 불가능하다. 사실상 최소 18억~25억 원의 현금 자산을 확보한 이들만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시세 대비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분양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이 반포보다 더 비싸

사진=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사진=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 9월 56억 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분양가가 27억 원이라는 점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대출 규제로 인해 중산층의 접근은 막히고, 현금 부자만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되면서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강남뿐 아니라 경기권 고급 주거지에서도 고분양가 단지가 잇달아 등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분양가가 반포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분당티에르원' 3.3㎡당 분양가는 전 타입 모두 7,000만 원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느티마을3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총 87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66~84㎡ 10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25억200만~26억8,400만 원, 3.3㎡당 최고 7,519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 66㎡(약 28평)는 3.3㎡당 7,019만 원, 74㎡(약 31평)는 7,427만 원으로 소형 평형도 ‘7천만 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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