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컴투스가 주최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 월드 파이널이 프랑스 파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년째 이어온 글로벌 e스포츠 축제가 세계 각지 팬들의 함성 속에 피날레를 장식하며, 한국산 K-게임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1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열린 ‘SWC2025’ 월드 파이널은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새벽부터 줄지어 입장한 팬들은 프랑스 국기와 한국 깃발을 흔들며 함성을 쏟아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 앞은 인산인해였다.
이번 대회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아시아퍼시픽·유럽·아메리카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이 맞붙었다.
결승전에서는 아시아퍼시픽 컵 2연패를 달성한 PU가 유럽의 강호 RAXXAZ를 누르고 최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RAXXAZ, 공동 3위에는 PANDALIK3와 GUTSTHEBERSERK가 올랐다.
PU는 지난해 지역대회 챔피언에 이어 올해 세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며 ‘서머너즈 워’ 역사에 새로운 장을 썼다. 대회 상금 규모는 총 14만 달러(한화 약 2억 원)로, 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현장의 팬들은 선수들의 플레이마다 폭발적인 환호로 응답하며 국적을 초월한 ‘게임 하나의 언어’를 체감케 했다.
2017년 출범한 ‘SWC’는 매년 규모를 키우며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는 특히 ‘서머너즈 워’ 인기가 높은 프랑스에서 6년 만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컴투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을 넘어 문화·스포츠·팬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 남재관 대표는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SWC’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을 넓히며, K-게임의 영향력을 세계 속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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