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불후의 명곡’ 17번째 우승…최다 트로피로 전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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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불후의 명곡’ 17번째 우승…최다 트로피로 전설 등극

스타패션 2025-11-03 16:5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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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불후의 명곡’
/사진=KBS ‘불후의 명곡’

가수 정동하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1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그램 최다 우승자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일 방송된 ‘2025 청춘 마이크’ 특집에서 그는 신중현의 명곡 ‘미인’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하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음악 예능이 만들어내는 경쟁과 서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 순간이었다.

무대는 첫 소절부터 압도적이었다. 솔밴드와 함께한 ‘미인’은 재즈의 유연함과 록의 강렬함이 교차하며, 원곡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정동하는 클라이맥스로 향하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고음과 정교한 리듬 감각으로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무대를 지켜본 신영숙은 “불후의 명곡의 왕자님답다. 완벽한 에너지와 감정선이 공존했다”고 극찬했고, 현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그 결과, 정동하X솔밴드 팀은 박애리X팝핀현준X션븨 팀을 누르고 425표를 획득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동하는 소속사 동료 알리와 함께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이 나란히 17개의 트로피를 보유하게 되면서, 향후 새로운 기록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의 상징적 존재다. 2010년대 초부터 꾸준히 출연하며 매회 다른 장르, 다른 편곡으로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선사해왔다. 이번 ‘미인’ 무대 역시 정동하식 록 감성과 서정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결과물로, ‘경연을 넘어 예술로 진화한 무대’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음악 예능에서의 경쟁은 단순한 순위 다툼이 아니다. ‘불후의 명곡’은 가수들의 서사와 무대 뒤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해왔다. 이번 특집 역시 세대를 넘어 공존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며, 장수 음악 프로그램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정동하는 현재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동시에 방송, 뮤지컬, 라디오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오는 11월 14일 신곡 발표에 이어 12월 20일 단독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17번째 우승은 한 가수의 기록을 넘어, 음악 예능의 역사를 새로 쓴 순간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목소리와 꾸준한 무대력으로 사랑받아온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이라는 무대를 통해 여전히 ‘현재 진행형 레전드’임을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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