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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치킨 본사 관계자는 3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AI총수 세트 출시는) 점주들과 의논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와 두 회장은 지난달 31일 삼성점 지점에서 크리스피 순살치킨(2만 2000원)과 스윗 순살(2만 3000원), 바삭한 식스팩(2만 3000원) 등 치킨 3마리와 치즈스틱(1만 3000원), 치즈볼(서비스), 그리고 술로는 생맥주 및 하이트진로(000080)의 맥주 테라, 소주 참이슬을 섞은 ‘소맥’을 즐겼다.
깐부치킨은 다만, 지점에 지금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앞의 관계자는 “관심이 이렇게 커졌을 때 공격적으로 무엇을 하기보다는 찾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게 본질에 더 집중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가맹점에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실 깐부치킨은 메이저 브랜드에 비해 조용히 영업하고 매니아들이 많이 찾던 치킨집”이라며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고객이 늘어나 감사하고 고마운 상황이지만,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지 못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부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오시는 고객을 최대한 진심으로 응대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게 본연의 일”이라며 “갑자기 손님이 늘어났다고 매장에서 다 받아서 클레임(불만)이 생기면 지점도 손해고 브랜드도 손해”라고 부연했다.
깐부치킨은 향후 고객을 향한 감사 이벤트나 마케팅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은 배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지금 계획은 없다”면서도 “점주들이 요청하면 소비자에게 감사하는 차원의 마케팅 등이 향후 있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깐부치킨은 주말 사이의 매출 변화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확인을 거부했다. 본사 관계자는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많이 바빴다는 수준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 AI 도원결의를 했던 삼성점 지점에 6개월치 저녁 회식 선예약이 이뤄졌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앞의 본사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하는 분도 워낙 많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예약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지점의 예약 현황은 가맹점이 많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했다. 깐부치킨은 매장이 전국 160여개 수준인데, 직영점 14개를 빼면 모두 가맹점이다.
실제 깐부치킨 삼성점 지점은 젠슨 황 CEO 방문 이후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삼성점 관계자는 “원래 예약을 받았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찾아주시기 때문에 예약을 따로 안 받고 있다”며 “오시는 순서대로 공평하게 받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은 있다”며 “1시간 대기한다고 꼭 세분이 앉았던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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