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車·화장품 불티나게 팔렸다…‘역대 최고치’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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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車·화장품 불티나게 팔렸다…‘역대 최고치’ 찍어

이데일리 2025-11-03 12:00:00 신고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3조 7956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이다.

수입 전기차 인도량이 늘고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자동차 관련’ 품목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미국·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식료품의 해외 직접판매액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자료=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9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3조 7956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조 7993억원(1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달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증가 폭은 지난해 4월(11.5%)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36.4%), 음·식료품(17.7%), 여행 및 교통서비스(12.0%)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8.2%) 등에선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음식서비스(-9.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1.8%), 의복(24.2%) 등에선 늘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의 증감액은 전년동월대비 5598억원가량 크게 늘었는데, 수입전기차 인도량이 증가하고 중고차 거래가 확대된 영향”이라며 “음·식료품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 등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구매와 기차표 예매 등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55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조 7839억원(11.0%)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5.9%로 같은 기간 1.6%포인트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99.0%), 이쿠폰서비스(89.5%), 애완용품(82.8%) 순으로 거래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69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7.8% 증가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 1224억원으로 9.2% 늘었다. 나라별 판매액을 보면 중국이 250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1864억원), 일본(1614억원) 순을 보였다. 이는 전년동분기대비 중국은 11.6% 판매액이 줄었고 미국과 일본은 각각 28.1%, 16.0% 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3799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802억원, 음반·비디오·악기 676억원 순이다. 전년동분기대비 생활·자동차용품(-26.6%) 등에서 감소했으나, 화장품(5.4%), 음·식료품(50.6%), 음반·비디오·악기(14.0%) 등에서 증가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화장품 1,538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255억원, 음·식료품 122억원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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