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넘어 커피 향…주목받는 김포시 접경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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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넘어 커피 향…주목받는 김포시 접경지 관광

연합뉴스 2025-11-03 10:06:49 신고

'북한뷰' 스벅·퇴역군함 선상 다이닝…관광객 증가

지난달 25일 열린 군함 선상 다이닝 지난달 25일 열린 군함 선상 다이닝

[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김포시가 접경지의 긴장감을 걷어내고 다채로운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 효과를 톡톡하게 누리고 있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객은 지난해 11월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를 유치한 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애기봉 평화공원 입장객은 36만1천명으로 2023년 11월부터 작년 8월까지 입장객 11만9천명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북한 황해도 개풍군 해안과 불과 1.4km 떨어진 스타벅스 애기봉점은 망원경 없이도 북녘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온라인에서 '북한뷰 스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애기봉 평화공원은 지난 7월에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오르는 등 접경지라는 지리적 한계를 딛고 경기도 주요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북한이 보이는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북한이 보이는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시는 지난 1일에는 김포함상공원에서 해병대 제2사단과 공동으로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를 열어 5만명의 인파를 맞이했다.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헬기가 동원된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 행사, 특공무술인 '무적도' 시연, 해병대 위장과 군장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병대 장비와 문화가 방문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포시는 지난달 25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첫 군함 선상 다이닝 파티도 선보였다.

파티는 김포함상공원에 전시된 해군 퇴역 상륙함 '운봉함' 갑판에서 열려 가족과 연인 단위의 관광객,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이 서해 석양을 만끽하며 군함 다이닝과 셀프 바비큐를 즐겼다.

김포시는 기존의 틀에 박힌 안보 관광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과 미식 문화를 결합한 관광 아이템을 새로 제시한 사례로 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북한을 바라보고 있지만 어느 곳보다 안전한 지역"이라며 "군사지역 접경지라는 불안한 시선을 극복하고 문화로 소통하며 김포만이 가진 자원에 매력적인 콘텐츠를 더해 새로운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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