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수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독도에서 감동적인 순간을 체험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 입성한 여섯 멤버의 ‘나의 독도 일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2일 방송의 시청률은 7.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멤버들이 독도 위령비 앞에서 묵념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멤버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독도에서 영웅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저녁 식사의 메인 메뉴인 오삼불고기를 걸고 진행한 ‘독도 퀴즈’에서 딘딘과 김종민은 풍부한 독도 상식으로 먼저 오삼불고기를 확보했다. 그리고 조세호가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며 서바이벌 형태의 점심 쟁탈전에 성공했다.
울릉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들은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경비함을 통해 동해 영해를 지키는 동해해양경찰청의 경비함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경비함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해양경찰의 야경 당직 근무를 함께 체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직 복불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김종민은 ‘제로의 왕’으로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 당직에서 열외되는 기회를 가지고,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다음 날 새벽, 멤버들은 갑판에 모여 마침내 눈앞에 펼쳐진 독도를 바라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종민은 처음 경험하는 독도 일출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며 “아름다움을 넘어서 경이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해경 단정을 타고 독도로 입도하여 서경덕 교수와 다시 만난 뒤 본격적인 독도 투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제주 해녀들의 활동이 있었던 ‘해녀 바위’와 독도를 이루는 다양한 바위를 감상하고, ‘대한민국 동쪽 땅끝’ 표지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특별 허가를 통해 공개제한구역에도 들어간 멤버들은 태극기가 걸린 독도 최정상까지 오르며 독도 투어를 마무리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 애쓴 이들의 이야기와 감동을 느끼며 멤버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도에 올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여행은 ‘나의 울릉도 일지’로 시작하여 ‘나의 독도 일지’로 막을 내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영된다.
김진수 기자 kjs@tvreport.co.kr /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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