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오자, 윈터는 이름처럼 계절과 하나가 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벽난로가 놓인 빈티지한 공간에서 포근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붉은 체크 재킷과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가 어우러진 룩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은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윈터의 무드”라며 연신 감탄을 남겼다.
이번 스타일링의 핵심은 ‘클래식한 온기’다. 레드 체크 재킷은 전통적인 패턴에 코듀로이 카라를 더해 텍스처의 깊이를 살렸고, 브라운 팬츠와의 조화로 부드럽고 안정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작은 그린 미니백이 홀리데이 무드를 더하며, 전체 룩에 유쾌한 포인트를 주었다. 조명 아래서 은은히 반사되는 울 소재의 결이 겨울 특유의 따뜻한 공기를 시각적으로 전했다.
공간의 디테일 또한 완벽했다. 페르시안 러그와 레더 체어, 그리고 불빛이 일렁이는 벽난로까지—윈터의 스타일링은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붉은 톤의 재킷이 불빛과 어우러지며 얼굴빛을 한층 화사하게 살려주고, 잔잔히 떨어지는 빛의 그림자는 그녀의 차분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
“윈터는 겨울의 상징 같아요. 보는 순간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한 팬의 말처럼, 이번 룩은 그 이름과 계절이 완벽히 맞닿아 있었다. 레드·브라운·그린으로 이어지는 컬러 팔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정석을 따르면서도 과하지 않은 균형감을 유지했다. 단정함 속에 감성이 스며 있는 ‘홀리데이 클래식룩’의 교본 같은 조합이다.
이번 스타일링은 ‘클래식의 재발견’으로 요약된다. 무채색 중심의 겨울 패션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 생동감을 주는 윈터의 감각은, 연말 파티룩은 물론 도심 속 데일리룩으로도 손쉽게 응용 가능하다. 소재의 질감이 살아 있는 코듀로이와 울 체크의 조합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인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에스파 윈터는 최근 W Korea 행사 이후에도 꾸준히 SNS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 감각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홀리데이룩은 그녀가 보여주는 세련된 감성과 성숙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다. 겨울의 이름을 가진 윈터가, 진짜 겨울을 만났을 때 이렇게 빛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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