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배우 이주연이 ‘제15회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 블루리본 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주연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에서 영화 ‘김~치!’로 블루리본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본향 충무로에서 매년 열리는 영화축제로,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혼'과 신진 영화인들의 '영화정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독립영화와 신예 감독, 배우들의 작품을 조명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미래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김~치!’는 세대·계층 간 갈등과 분열이 깊어진 현대 사회에서 젊은 사진작가 민경이 치매 노인 덕구를 촬영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휴머니즘 드라마다.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보듬는 두 사람과 이웃들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서 서로에게 보이지 않게 영향을 미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주연은 극 중 삼류 사진작가 민경 역을 맡았다. 남자친구의 배신, 직장 상사의 부당한 대우에 반항하며 방황하던 중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사진작가로 전향하게 된 인물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주연을 “‘김~치!’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됐고, 연기자로서 첫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김~치!’는 여러분께 따뜻한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주연은 또 “연기가 정말 많이 어려웠다. 스스로와 싸우기도 하고, 화가 나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많이 울고 웃으며 연기를 더 사랑하게 됐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아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도 했다.
한편,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한 이주연은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별별 며느리’,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영화 ‘불멸의 여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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