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서한GP)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포디엄 정상에 섰다.
정의철은 11월 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22랩=95.612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8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42분46초82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체커기의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다. 파이널 랩까지 리드하던 이창욱(금호SLM)이 정의철에게 길을 열며 0.540초 뒤진 42분47초360으로 2위, 42분50초160의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이날 결과에 따라 이창욱은 19포인트를 더한 144포인트를 쌓아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을 확정했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오프닝 랩은 1그리드 출발이 이창욱이 무난하게 첫 코너를 빠져나가며 막을 열었다. 코스레코드를 경신했음에도 페널티를 받고 4그리드에 자리를 잡은 노동기(금호SLM)가 쾌조의 스타를 끊으며 장현진과 정의철(이상 서한GP)의 앞으로 나왔다. 오한솔(오네 레이싱)은 자리를 지켰고, 9그리드의 김동은(오네 레이싱)이 6위로 점프했다. 최광빈(원레이싱)과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도 초반 페이스가 좋았다.
대열이 안정을 찾으며 이창욱과 노동기, 장현진, 정의철이 ‘톱 4’를 만들었고, 장현진은 노동기를 적극 공략하며 8랩에서는 추월을 시도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오한솔도 정의철과의 거리를 좁히며 대열은 다섯 대로 늘었다.
11랩, 이창욱의 페이스가 견고한 반면 노동기는 장현진의 공세를 막아내느라 신경을 곤두세웠다. 정의철도 기회를 살폈다. 13랩, ‘휠 투 휠’ 레이스를 펼치던 노동기와 장현진은 16코스를 감아 돌며 동시에 스핀했다. 이 영향으로 노동기는 6위, 장현진은 9위로 복귀했다. 관제실에서는 두 드라이버의 경쟁 과정을 심의 대상이라고 알렸다. 두 드라이버는 19랩에서 다 시 한번 합을 겨뤘고, 장현진이 노동기를 넘어서 6위가 됐다. 노동기는 촤광빈에게도 길을 내줬다.
이창욱이 추격의 영향에서 벗어나 무난하게 리드하던 레이스는 20랩에서 긴장감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정의철이 이창욱에게 0.5초 이내로 접근했고, 마지막 승부처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파이널 랩, 정의철은 오르막 코너에서 과감하게 안쪽을 찌르며 짜릿하게 추월을 성공시켰다.
정의철이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고, 이창욱과 오한솔이 각각 2,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김동은, 이정우(오네 레이싱), 장현진, 최광빈, 노동기, 박석찬(브랜뉴레이싱), 김무진(원레이싱)이 각각 4~10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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