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51세의 나이에 일본 어학연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0월 31일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김영철 일본 어학연수 중 뼈저리게 후회한 순간은?(50대의 도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영철이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김영철은 멋진 사람에 대해 발표하는 수업시간에 존경하는 선배로 이경규를 언급했다.
그는 “이경규 선배를 선택한 이유는 40년 정도 코미디언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라며 “단점은 불만이 많다는 것이다, 매일매일 불만이 너무 많다”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배가 저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자주 말한다. 선배는 계속 공부하라고 했다. 더 좋아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생각할수록 이경규 선배를 존경하고 정말 좋아한다”라고 발표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본어 클래스 선생님은 “표현이 정말 뛰어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학연수를 한 일주일 사이에 일본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김영철은 정들었던 학교 친구들과도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어학연수 과정을 무사히 수료했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에 김영철은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며 “진짜 ‘나 혼자 산다’ 도쿄편이다. ‘나혼자 산다’ 2015년에 했었는데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진짜 더 잘할 것 같다. 우리는 왜 늘 시간에 대해서 후회를 할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그러면서 “‘아는 형님’도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못할 것 같다”라고 반전 대답을 하며 “‘아는 형님’은 나 빼고 다 잘한다”라고 털어놨다.
어학연수를 마치며 김영철은 “첫 어학연수, 첫 외국생활이었는데 한 번쯤 해볼 만한 것 같다. 많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십이 넘어서 이렇게 기쁜 순간이 있다라는 거, 설렐 수 있다라는 것도 너무 좋았고 진짜 귀한 시간 보내고 있다”라고 울컥한 소감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