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도가 5년 만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에 올라 10주년 기념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전미도는 지난 30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첫 공연을 통해 클레어 역으로 관객들과 재회하며 오리지널 캐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석 매진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미국 토니어워즈 6관왕 수상작의 귀환으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연 후 전미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클레어 역으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1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극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전미도는 헬퍼 로봇 클레어 역에 완벽히 몰입해, 인간 ‘올리버’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순간의 섬세한 감정선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특히 대표 듀엣 넘버 ‘사랑이란’,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를 청아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클레어의 순수한 마음을 투명하게 그려내면서 객석을 울렸다.
전미도의 클레어 연기는 섬세함과 강단을 동시에 지녔다. 클레어의 내면을 서툴지만, 진심 어린 사랑으로 표현하며 무대 위를 가득 채웠고,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공연 직후 관객들은 “역시나 명불허전 미도 클레어”, “무대도 연출도 달라졌지만, 여전히 사랑스럽다”, “가창력·연기력 모두 여전하다. 재관람 필수” 등의 호평을 남기며 다음 공연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는 로봇 클레어와 올리버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15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올해 제78회 미국 토니어워즈 6관왕에 오르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증명했다.
한편, 전미도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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