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대전)=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 문동주(22)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동주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2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2회 말 현재 LG에 0-1로 밀리고 있다.
앞서 1차전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문동주는 나흘 만의 등판에서 반등을 노렸다. 1회 초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공 2개로 1루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이후 신민재에게 2루타,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줘 흔들렸다. 오스틴 딘을 유격수 땅볼,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불안했다.
문동주는 5차전에서 최고 시속 160km를 웃돌던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146km대에 머물러 우려를 자아냈다. 전체 투구수 21개 중 볼이 9개나 될 만큼 영점도 잡히지 않았다. 결국 한화 더그아웃은 2회 시작과 동시에 정우주를 올리며 불펜 총력전에 나섰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 교체는 특이사항이 없다"며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아닌 점을 밝혔다.
한화는 전날 4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 초 불펜이 6실점해 4-7로 역전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가 된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준우승이 확정된다. 이로 인해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도 불펜으로 대기한다"며 총력전 의사를 내비쳤다. 한화는 올해 한국시리즈 마지막 홈 경기인 5차전을 승리한 뒤 6차전이 열리는 잠실로 향하려 한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