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 통영시 소재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7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08시40분께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A씨 (여·70대)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오후부터 오른쪽 발목이 붓고 통증이 발생했으며, 이후 왼쪽 다리까지 통증이 번져 거동이 어려워지자 보호자가 119에 신고했다.
사천해경은 들것을 이용해 자택에 있던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신속하게 이송한 후, 환자 상태를 살피며 남해군 미조 남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동 수단이 원활하지 않은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항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도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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