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장우가 구성환의 체중 얘기에 발끈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는 세 번째 스페셜 매치를 제안했다. 끝나지 않는 스페셜 매치에 기안84는 “스페셜이 뭐 이렇게 많냐”라고 했고, 박나래는 “한 350개 하지 않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페셜 매치는 씨름으로, 이장우는 “성환이 형이 있는데 어떻게 이겨”라고 먼저 선수를 쳤고, 구성환은 “저보다 체중 더 나가요”라고 제보했다. 이에 이장우는 “무슨 소리냐. 지금 결혼해야 하는데 체중 얘기 왜 하는 거야”라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전현무는 “구성환과 이장우가 붙는 걸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임우일과 기안84, 민호와 박지현, 키와 이주승 등 추천이 쏟아졌다. 키가 “김대호와 옥자연?”이라고 하자 옥자연은 멱살을 잡았다. 전현무는 “누구 좋으라고”라며 반대했다.
먼저 102kg의 대결. 구성환은 이장우를 상대로 화끈한 배지기 한판승을 거두었다. 기안84는 “(장우가) 너무 힘을 못 썼네”라고 했고, 리정은 “너무 순식간이었다”라고 놀랐다.
이어 키와 이주승의 민호는 키에 관해 “씨름 룰도 모를 텐데”라고 했고, 코쿤은 “그냥 춤춰버려”라고 지시했다. 두 사람은 치열하게 대결을 펼쳤지만, 두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미소를 띤 채 귀엽게 바라봤다. 승자는 키였다. 키는 “내가 이겼어?”라며 얼떨떨했고, 스튜디오에서도 “하면서도 너무 의아한 거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둘이 사교댄스 추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다음은 기안84와 임우일의 대결. 두 사람은 서로의 샅바를 잡으려고 더듬었고, 멤버들은 “왜 느껴”, “너무 더듬어”라고 질색했다. 진지하게 경기가 진행되는 듯했지만, 기안84가 턱으로 누르기 시작했다. 결국 기안84가 승리했고, 전현무는 “미친 사랑이었다”라고 평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욕을 가진 최민호와 박지현의 대결. 박지현은 되치기로 최민호를 눌렀다. 코쿤은 “민호가 후일담 얘기해줬는데, 힘줬는데 꿈쩍도 안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최민호의 표정을 본 키는 “지금 속에서 천불 나는 거야”라고 했고, 기안84는 “민호 긁혔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매트가 아닌 바닥에 쓰러진 최민호를 걱정하며 “아프지”라고 물었지만, 최민호는 “낙법 했다”라며 괜찮다고 했다. 이를 보던 키는 “찌질해서. ‘쟤가 더 잘해요’ 하면 되지”라고 디스했다. 이후 박지현은 안재현, 고강용을 누른 후 구성환과 붙었지만, 패배했다. 구성환이 초대 씨름장사에 등극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