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업계에선 '앞치마 패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집에서 요리할 때 입는 앞치마가 이제는 런웨이와 레드카펫에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트렌드가 처음 등장한 건 미우미우의 2026 S/S 컬렉션인데요. 미우미우는 앞치마를 고급 소재로 재해석해 여성의 현실적 노동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배우 엠마 코린도 런던 영화제에서 미우미우의 앞치마를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얀 천에 장미 그림이 그려진 앞치마가 전통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패션 브랜드 올인 듀오의 새로운 브랜드 '어거스트 바론' 또한 이번 시즌 '일하는 여성'을 주제로 가정과 노동의 경계를 디자인에 녹여냈는데요. 실제 여성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맘코어'의 상징으로 불립니다.
'앞치마' 패션의 인기는 최근 주목받는 '맘코어(Momcore)'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엄마를 연상시키는 앞치마, 꽃무늬 패턴, '구르프(rod)' 헤어스타일 등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감성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앞치마 패션은 여성의 노동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며 "일상 속 자연스러움과 실용성이 앞으로의 패션 유행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