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핵심 전장 부품 공급 확대와 미국 전동화 신공장 매출 증가로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미 관세부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 수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15조319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4%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803억 원으로 14.1%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한 9,30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서는 5.7%와 10.3%가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에 완성차로의 모듈제품 및 핵심부품 공급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미국 전동화 신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한 물량 증가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 AS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 환율효과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3분기에 직접적인 대미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세 기록했다. 관세 부담이 가중되면서 주요 사업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이 370억 원 적자 전환했다.
현대모비스는 선도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연간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손익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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