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전유진이 연이은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짙게 그려냈다. MBC ON ‘트롯챔피언’에서는 성숙하고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고,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밝고 상큼한 매력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전유진은 상반된 두 무대를 완벽히 소화하며 무대 장악력과 감정 표현력을 겸비한 차세대 트로트 대표주자임을 증명했다.
전유진은 지난 30일 저녁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에 출연해 신곡 ‘어린잠’을 열창했다. 이날 전유진은 화이트톤의 단아한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음악이 시작되자 전유진의 맑고 투명한 보이스가 공간을 가득 채웠고, 절제된 감정선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린잠’은 전유진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Only You’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시간이 흐르며 점점 작아지는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느낀 애틋함을 담았다. 이 곡은 부모를 향한 효(孝)정서를 넘어 세월의 흐름과 가족의 사랑, 잊히지 않는 그리움을 잔잔하게 노래하며 전유진 특유의 서정적 감성이 곡의 깊이를 더했다. 담백한 표현 속에서도 절절한 감정이 묻어나는 보컬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한일톱텐쇼’에서 전유진은 김다현, 마이진과 함께 ‘미녀 삼총사’로 등장, 오오츠카 아이의 ‘사쿠란보’를 발랄하게 선보였다. 세 사람은 각자의 개성 있는 음색으로 노래에 상큼함을 더했고, 귀여운 안무와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완성했다. 세 사람의 찰떡 호흡은 현장을 환하게 물들였고, 관객과 출연진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도전! 매력 차트 넘버원’ 코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MC 강남이 “오늘 특히 보고 싶은 가수가 있었느냐”고 묻자, 전유진은 “일본 가수분들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마사야 님의 ‘마지막 비’를 너무 인상 깊게 들어서 꼭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소절 한 소절마다 마음에 와닿았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마사야는 “기쁘고 행복하다”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로 신곡 ‘어린잠’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트롯챔피언 무대와는 또 다른 따스함이 묻어난 전유진의 무대는 한국과 일본 출연진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한층 성숙해진 보이스와 감정 표현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한일톱텐쇼’ 최다 우승자이자 공식 채널 최다 조회수 기록을 보유한 전유진은 이날 가수 유다이의 지목을 받아 조항조의 ‘당신이어서’를 열창했다. 특유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으로 쓸쓸한 이별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무대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결국 해당 대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가왕 중의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거머쥐었다.
전유진은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출신으로 2020년 3월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현역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최종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맑고 투명한 음색, 그리고 곡의 서사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감정 표현력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곡 ‘어린잠’ 활동을 통해 전유진은 또 한 번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 가족에 대한 애틋함,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성숙함이 조화를 이루며, 그의 보컬은 이제 단순히 트로트라는 장르를 넘어 따뜻한 이야기의 매개체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전유진은 지난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어린잠’을 공개했으며, ‘트롯챔피언’, ‘한일톱텐쇼’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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