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의 ‘솔로민박’ 편이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에 돌입했다.
지난 30일(목) 방송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의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27기 영식이 ‘몰표남’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연애 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첫인상 호감남’을 골라 5분간의 미니 데이트를 진행했다. 국화는 27기 영식을 선택했지만 대화가 어색하게 흘러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장미는 27기 영식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인생관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등 찰떡 케미를 드러냈다. 장미는 “체격도 좋고 불편한 게 별로 없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영식 역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한편 튤립은 18기 영철을 선택하며 ‘솔로나라 0표’의 굴욕을 털어냈다. 영철은 “저만 믿으시라. 옆에서 재밌게 해드리겠다”고 직진 고백을 건넸고, 튤립은 “더 얘기해봐야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용담 역시 27기 영식을 택해 치킨 취향까지 맞추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기소개 타임’에서는 출연자들의 직업과 매력이 공개됐다. 27기 영식은 해양수산청 공무원으로 “사투리를 쓰지만 도시 감성 있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27기 영호는 학원 강사로 안정적인 일상을 어필했다. 24기 영식은 토목직 공무원으로 “이번엔 한 사람에게만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고, 18기 영철은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에 근무하는 ‘따뜻한 외강남’으로 “올해만 17kg 감량했다”고 자랑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프로필도 눈길을 끌었다. 국화는 88년생 마케터로 새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며, 장미는 필라테스 강사로 “단도직입적인 성격을 받아줄 남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튤립은 10년 차 방사선사로 연극을 즐기는 ‘긍정 에너지녀’, 용담은 네덜란드 석사·독일 박사 출신 신약개발연구원으로 지적인 매력을 뽐냈다.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이 27기 영식에게 집중됐지만, 그의 ‘순환 근무’ 조건이 변수로 떠올랐다. 장미는 “장거리보다 힘든 게 순환 근무”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다. 반면 솔로남들 사이에서는 용담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18기 영철은 “귀엽다”고 했고, 24기 영수도 “이제 시야에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이후 장보기 미션에서 18기 영철이 용담을 리드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고, 용담은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숙소에서는 27기 영호가 장미에게 1:1 대화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강사라는 직업적 공감대를 통해 가까워졌다.
고기 파티 현장에서는 장미가 18기 영철에게 쌈을 싸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를 지켜본 27기 영식은 살짝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24기 영식과 용담은 몽골 여행 경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담은 “‘지지고 볶는 여행’과 영식님의 팬~”이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24기 영식은 “순수한 도시총각이라 용담님이 눈에 밟힌다”고 털어놨다.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의 달빛 데이트 예고가 공개됐다. 남자 출연자들은 “오늘 밤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예고,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순수남 특집’으로 펼쳐지는 ‘솔로민박’의 로맨스는 오는 11월 6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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