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딸 입힐 옷에…"내 안에 사정해" 성적 문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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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입힐 옷에…"내 안에 사정해" 성적 문구 논란

모두서치 2025-10-31 03:0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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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내 한 SPA 브랜드가 부적절한 성적 문구가 적힌 아동복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8일 서울 강북구 한 매장에서 아이들 옷 등 약 4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이후 약 8일 후, A씨는 세 살짜리 딸에게 옷을 입히던 중 옷에 적힌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문제가 된 제품은 아동용 맨투맨으로, 양말 안에 토끼가 들어간 그림 옆에 '컴 인사이드 미(come inside m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A씨가 영어사전과 인터넷 등을 통해 뜻을 확인한 결과, 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피임 없이 성관계하도록 유도하는 표현이다. 직역하면 '내 안에 사정해'라는 뜻이 된다.

A씨는 "영어 문구는 일반적으로 잘 보지 않고 구매하지 않냐. 집에서 그냥 문구를 봤는데 '문구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검색해 봤더니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많이 놀랐다. 그런 말을 한글로 써서 입고 다녔다면 심경을 뭐라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가 브랜드 본사에 항의 하자 브랜드 측 관계자는 이미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현재 관련 상품을 매장에서 회수 중"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어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하고 새로운 옷을 보내줬다고 한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브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사측은 "최근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것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제품은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에서 제작되었으나 문구의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브랜드 책임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의 전량 판매 중단 및 회수 ▲전국 매장과 공식몰서 구매 시점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 ▲제품 검수 절차 전면 재점검 등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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