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전원석 의원이 공영주차장 자동감면 서비스의 시민 만족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은 29일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 일대의 공영주차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가 운영 중인 지능형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자동감면 서비스를 구·군 단위 공영주차장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다자녀,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주차요금 감면 편의를 위해 지난 4월에 '부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기존의 증빙서류 제출 방식 대신 지능형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감면이 적용되도록 올해 4월 16일에 개정·공포해 시행 중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6개월간 부산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4개소를 이용한 전체 차량 197만대 중 약 123만대(62%)가 감면대상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 중 다자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인적 자동감면 차량은 총 28만 7000대로 나타나 시민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원석 의원은 "구·군 공영주차장까지 자동감면 시스템이 확대된다면, 고령자·장애인·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시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인화 운영 기반을 강화해 공영주차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주차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보다 편리하고 공정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보완과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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