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루게릭병 시한부 선고에도 병원 건립 꿈 이룬 故 박승일 이야기가 공개된다.
30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98회에서 루게릭병 전문 병원 설립에 나섰던 전 농구코치 박승일의 감동 스토리를 조명한다. ‘거인의 마지막 계획’이라는 부제로, 배우 이무생, 전소니, 이유미가 출연해 박승일과 그의 꿈을 함께 한 수많은 이들의 우정을 전한다.
박승일은 전직 프로 농구선수이자 신임 농구코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 진단과 함께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청천벽력 같은 현실을 마주했다. 향후 2~3년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에도 박승일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같은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직접 루게릭병 전문 병원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승일의 목표는 책 ‘눈으로 희망을 쓰다’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면서 현실로 이어졌다.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션, 양동근, 김태희, 지드래곤, 송은이 등 수많은 스타들이 뜻을 함께했고, 이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확산되며 병원 건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꿈이 현실이 되는 속도보다 박승일의 생은 더 짧았다. 박승일은 병원 착공식을 끝으로 2024년 세상을 떠났고, 마지막 순간 “나는 해방이다”라고 밝히며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양동근은 “박승일 형님의 정신력은 누구보다 성숙했고, 앞서 있었으며, 누구보다 따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송은이는 “박승일 대표님이 일반적인 루게릭병 환자보다 오랜 시간을 버틴 것은 스스로 희망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전소니는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무생은 “그릇이 크신 분,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의지”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승일의 루게릭 전문 병원 건립기는 30일 오후 10시 20분 SBS '꼬꼬무'를 통해 에서 획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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