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 전기 기반 초소형 LCV ‘미젯 X’ 콘셉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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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 전기 기반 초소형 LCV ‘미젯 X’ 콘셉트 발표

더드라이브 2025-10-30 11:14:40 신고

다이하츠가 2025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전기 기반 초소형 상용차(LCV) 콘셉트카 ‘미젯 X(Midget X)’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토요타 그룹 전체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무대로, 다이하츠는 자사의 대표적인 소형차 유산을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모델로 주목받았다.

‘미젯’은 다이하츠의 상징적인 모델 가운데 하나로, 1957년 처음 등장한 이후 일본의 상점가와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소상공인의 이동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오토바이 같은 민첩함의 대명사로 잘 알려졌으며, 1996년에는 복고풍 디자인의 2세대 모델 ‘미젯 II’로 부활했지만 2001년 단종됐다. 다이하츠는 이번 콘셉트를 통해 그 전통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셈이다.

미젯 X는 순수 전기 구동계 기반의 초소형 상용차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소규모 자영업자, 또는 새로운 취미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생활형 모빌리티’로 제시된다.

외관은 원형 LED 헤드램프와 헬리콥터형 전면 유리 등 클래식 미젯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다. 측면에는 반쯤 노출된 바퀴와 일체형 조명,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가 배치됐다. 뒤쪽에는 백팩 형태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상자형 적재 공간으로 변형할 수 있다.

실내는 중앙 운전석 구조로 설계됐으며, 운전석 좌우에는 어린이용 보조석이 자리한다. 다이하츠는 실내 곳곳에 장난감 같은 감성을 더했는데, 예를 들어 운전석 옆에는 과자를 넣을 수 있는 작은 수납함이 마련돼 있다. 뒷문에는 회전식 손잡이를 적용했고, 적재함 개폐에도 같은 방식이 쓰였다.

이번 콘셉트카는 단순히 과거 모델의 부활을 넘어, 다이하츠가 걸어온 ‘소형차 기술’의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미젯 3륜차를 비롯해 하이젯 소형 상용차, 샤레이드 해치백, 미라 TR-XX, 코펜 로드스터, 탄토 경차, 그리고 이동형 상점 플랫폼 ‘니바코(Nibako)’ 등 다이하츠가 쌓아온 소형차 제조 노하우가 집약됐다.

토요타의 사토 코지 사장은 “미젯 X는 미래형 미젯”이라며 “작은 차를 만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다이하츠는 지금도 그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속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도우며, 소형화 기술로 어떻게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미젯 X”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젯 X는 콘셉트 단계지만, 시장 반응에 따라 일본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용 양산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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