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대표적인 세 가지 오해가 있다. 첫째, 미국은 세계 질서를 수호하는 ‘정의로운 나라’다. 둘째, 미국은 타국에 ‘합리적인 관세를 부과’해왔다. 셋째,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다.
미국은 독립할 때부터 고립주의를 표방했다. 경제적으로는 다른 나라와 교류하되 정치적·군사적으로는 동맹을 피하려 했다. 자국의 이익을 노골적으로 앞세우는 이러한 기조는 2016년 트럼프 당선 후 ‘미국 우선주의’로 이어졌다.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며, 쉽고 흥미진진한 강연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미국사 최고 권위자 김봉중 교수는 이 책에서 미국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훑으며 트럼프라는 ‘결과’가 탄생하게 된 미스터리를 해부한다. 미국 역사를 통해 지금의 미국이 탄생하게 된 원인을 짚고, 전례 없는 혼돈과 불확실성을 마주한 현재의 우리에게 이 혼란한 시대를 헤쳐나갈 통찰을 전한다.
■ 위험한 미국사
김봉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 268쪽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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