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지프(Jeep)가 이탈리아 멜피(Melfi) 공장에서 신형 3세대 컴패스(Compass)의 양산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신형 지프 컴패스는 스텔란티스의 STLA 미디엄(STLA Med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는 푸조 E-3008, E-5008, 오펠 그랜드랜드 일렉트릭 등이 있으며, 이 중 컴패스는 전장 4.55m로 비교적 컴팩트한 차체를 가진다. E-5008이 24cm 더 길다는 점에서, 컴패스는 C세그먼트 전기 SUV 시장의 핵심 경쟁자로 자리하게 된다.
지프 컴패스의 파워트레인은 STLA 미디엄 플랫폼의 다른 모델들과 동일한 구성을 따른다.
출시 모델은 157kW 전륜구동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74kWh 배터리팩이 장착된다. 이후에는 276kW 사양의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예정으로, 이는 푸조 E-3008·E-5008 AWD(239kW)보다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3세대 모델은 지프 컴패스 역사상 처음으로 순수전기차(BEV) 버전을 추가했다. 전기차 모델의 경우 WLTP 기준 최대 65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란티스는 “멜피 공장은 실시간 수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EV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초유연 생산라인(ultra-flexible line)을 갖추고 있다”며 “필요시 최대 100% BEV 생산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되는 신형 컴패스는 유럽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프는 “3세대 컴패스는 유럽을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60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글로벌 모델”이라며, “이탈리아에서 설계·엔지니어링·생산되는 첫 글로벌 SUV로, 전 세계 C-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는 2세대 지프 컴패스 모델이 판매되었으며, 지프가 언급한 바와 같이 3세대 모델 역시 한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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