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한국에서 열리는 '3쿠션 당구월드컵'… 韓 다시 세계 정상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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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한국에서 열리는 '3쿠션 당구월드컵'… 韓 다시 세계 정상 탈환 '도전'

빌리어즈 2025-10-30 03:4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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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광주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한국은 21번째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한국의 3쿠션 선수들이 다시 세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광주당구연맹(회장 박종규)에서 유치한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광주광역시에서 오는 11월 3일(월)부터 9일(일)까지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지난 91년에 처음 서울에서 3쿠션 당구월드컵을 유치해 삼풍백화점에서 대회가 열렸고, 96년 대구, 97년과 99년에 다시 서울에서 개최됐다가 한동안 국내에서 유치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7년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의 주최로 2012년까지 경기도 수원,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구리에서 개최됐다.

2017년에 청주로 개최지를 옮겼던 3쿠션 당구월드컵은 2018년에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19년 만에 대회가 열린 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고,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다시 서울에서 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처음 광주광역시로 내려가 3쿠션 당구월드컵이 개최된다.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는 대구와 청주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대회다.

지난 86년에 '당구 전설' 레이몽 클루망(벨기에)을 중심으로 세계당구월드컵협회(BWA)가 결성되면서 시작된 3쿠션 당구월드컵은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 등 유럽에서 대회가 개최되다가 88년에 일본 도쿄로 처음 대륙을 넘어와 대회가 개최됐다.

90년대에는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이 가세해 유럽과 함께 3쿠션 당구월드컵을 키워 나갔다. 당시 한해 동안 10차례나 개최됐던 3쿠션 당구월드컵은 2000년대 초반에 한국와 일본이 과도기를 거치면서 대회 유치를 하지 못해 한동안 유럽에서 열려 개최 횟수가 4~5회로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 한국이 대회 개최에 가세하면서 확장해 현재는 베트남, 미국, 콜롬비아 등에서 6~8차례 대회가 개최된다.

2회 연속 우승 등 3차례 당구월드컵을 우승한 김행직(전남-진도군청).
2회 연속 우승 등 3차례 당구월드컵을 우승한 김행직(전남-진도군청).
허정한(경남)은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허정한(경남)은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그동안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는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등을 필두로 유럽 선수들이 대부분 우승을 차지하다가 지난 2010년에 고 김경률이 안탈리아 당구월드컵을 우승하면서 아시아 선수들이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 김경률 우승 후 2년 뒤인 2012년에 최성원이 안탈리아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구리 당구월드컵에서 강동궁이 우승했다.

2014년에 이스탄불에서 조재호, 2016년에 이집트에서 허정한(경남)이 우승한 데 이어 2017년에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포르투와 청주에서 사대천왕 외에는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당구월드컵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행직은 2019년에도 포르투와 베겔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는데, 먼저 열린 포르투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야스퍼스에게 져 준우승에 그친 뒤 베겔 당구월드컵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다가 2022년에 조명우(서울시청)가 이집트에서 열린 당구월드컵을 우승했고, 2024년에는 허정한이 앙카라에서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명우도 올해 포르투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행직이 3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허정한과 조명우가 2회씩 우승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현역 아시아 선수 중 3쿠션 당구월드컵을 가장 많이 우승(4회)한 쩐뀌엣찌엔(베트남).
현역 아시아 선수 중 3쿠션 당구월드컵을 가장 많이 우승(4회)한 쩐뀌엣찌엔(베트남).

최근 열린 대회에서는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이 활약하며 현역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선수 중에서는 '3쿠션 레전드' 이상천이 5회로 비유럽권 선수 중 정상에 가장 많이 올랐고, 일본은 과거 80년대 활약한 고바야시 노부아키가 3차례 당구월드컵을 우승했다.

그동안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는 블롬달이 최다 46회나 우승하며 불멸의 기록을 작성했고, 야스퍼스 32회, 쿠드롱 21회, 에디 멕스(벨기에) 14회 등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3쿠션 강호들을 비롯해 베트남, 유럽, 범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쿠션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는 야스퍼스가 우승,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의 조명우와 김준태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본선에 직행하는 톱랭커들 외에도 22장의 자동출전권으로 와일드카드, 국내예선(일반부·유·청소년), 연맹 랭킹 자격, 개최지역 연맹 추천 등에 배분해 많은 국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SOOP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되며, 티켓은 플랫폼 숲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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