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위성락 "트럼프, 한반도 평화 위해 역할 해나간다고 해...김정은 원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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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위성락 "트럼프, 한반도 평화 위해 역할 해나간다고 해...김정은 원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도"

폴리뉴스 2025-10-29 20:47:09 신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한미정상회담에서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긴밀히 상의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전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회담 직후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및 '중단·축소·폐기'를 통한 비핵화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상황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북핵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동맹이 억지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적극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위 실장은 "이번 방한 계기에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 의지를 갖는 만큼 앞으로 북미 간에 계속해서 정상 간 만남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李대통령 '핵 잠수함' 제안에 트럼프 공감...후속 협의 진행키로

양국 정상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탈냉전 시대 급격히 변화하는 역내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증대와 함께 핵추진잠수함 도입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의 자주 국방 역량 제고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동맹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북한의 핵잠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서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 협의를 해 나가자"고 했다고 위 실장이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사를 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사를 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李 '우라늄 농축·핵 연료 재처리' 관심 요청에 트럼프 "더 큰 협력 기회 모색해 나가야"

아울러 우라늄 농축 및 핵 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평화적인 목적의 우라늄 농축, 핵 연료 재처리에 대해서도 정상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며 "특히 우리의 핵 연료 중 상당 부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러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위 실장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면서 "한국의 진전된 역량을 토대로 원자력 등 혁신 전략, 산업 분야에서 더 큰 협력의 기회들을 모색하여 나가야 된다"고 했다.

조선 협력과 관련해 양 정상은 양국 NSC(국가안보회의) 간 조선 협력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다시 백악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명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를 찾기로 했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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