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판매 실적은 9월 말 기준 분기의 실적 발표와 맞물려 지난 9월 19일 출시된 아이폰17의 약 1주일치 판매 데이터가 반영된다.
최근 몇 주간 월가는 아이폰17 판매가 초기 추정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에서 아이폰17 수요가 올해 슈퍼사이클을 이끌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슈퍼사이클이란 아이폰 매출이 정체된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는 전환 시점을 의미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2022 회계연도에 기록했던 매출 고점을 이번 2025 회계연도에 돌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본형 아이폰17 모델의 경우 최신 칩셋과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폰17 프로 모델도 풀 알루미늄 프레임과 향상된 배터리 수명으로 견조한 수요가 확보되고 있다. 반면 이번 시즌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 에어는 판매 부진으로 생산량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고 최근 외신들은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일 상승과 함께 장 중 269.89달러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던 애플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26% 상승하며 269.6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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