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모인 세계 경제 리더들…APEC CEO 서밋 ‘역대 최대 규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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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모인 세계 경제 리더들…APEC CEO 서밋 ‘역대 최대 규모’ 개막

한스경제 2025-10-29 14: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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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기념사진 촬영 중인 
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기념사진 촬영 중인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세계 각국의 정상과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다. 올해 서밋 행사는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행사기간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CEO 서밋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내 주요그룹 회장, 글로벌 기업인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4대 그룹 총수부터 글로벌 빅테크 CEO까지…화려한 라인업

올해 행사는 참여 정상, 연사, 세션 수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이재명 대통령의 개막 연설을 시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거물급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져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서밋은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들의 대규모 집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개막식을 한 시간여 앞둔 오전 8시경부터 행사장 일대는 세계 각국에서 온 VIP와 기업인, 수행원들로 북적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필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또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회장단까지 총출동했다.

해외에서는 맷 가먼 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핵심 경영진이 대거 방한했다. 이 외에도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쩡충친 우량예 회장 등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류진 한경협 회장 등 주요 기관장들도 참석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개최지역 지자체를 대표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번 서밋의 연사로 참여하는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도 참석했고, 류진 한경협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윤진식 무협 회장, 김기문 중기중 회장, 제임스김 주한미국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함께 했다.올해로 30년째를 맞는 APEC CEO 서밋은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등 여러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아태지역 21개국 등에서 약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하며,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틱톡, 존슨앤존슨, MEBO, CATL 등 많은 글로벌 CEO들이 방한할 예정이며 70여명의 연사가 AI·반도체, 탄소중립, 지역경제 통합, 금융·바이오 등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20개 세션에서 19시간 이상 열띤 연설과 토론을 펼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전경. / 고예인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전경. / 고예인 기자 

◆주제는 '연결·비즈니스·미래'…역대급 규모 속 '빅딜' 기대감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서밋의 주제는 ‘3B(Bridge, Business, Beyond)’다. 기업(Business)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정부와 기업 간의 ‘연결(Bridge)’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Beyond)’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태지역 21개국 17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3박 4일간 20개 세션에 걸쳐 19시간 이상의 토론으로 채워진다.

대한상의는 “이번 서밋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고위급 네트워킹”이라며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들이 직접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고,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투자와 협력을 논의할 기회를 많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CEO들과 APEC 정상 및 장관 등과의 1대 1 미팅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빅테크 분야의 빅샷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향후 시장의 판도를 바꿀 빅딜이 이뤄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젠슨 황 등 연설…AI·공급망·탄소중립 집중 조명

서밋 기간 세계 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핵심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캐나다 등 10여 개국 정상들이 특별 세션을 통해 각국의 경제 비전을 제시한다.

세션별로는 AI, 반도체, 탄소중립, 금융, 바이오 등 핵심 의제를 다룬다. 첫날인 29일에는 맷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그룹 BTS의 RM 등이 연사로 나서며, 30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 경제를 진단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사로 등단해 AI 시장의 미래를 조망하며 서밋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서밋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AI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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