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전라남도 북부에 자리한 장성군은 푸른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 그리고 독특한 미식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고장이다. 이곳은 황룡강생태공원의 풍요로운 경치부터 백양사의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볼만한곳이 기다린다. 고요한 강변 산책과 산사의 평온함, 지역 특색을 담은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백양사 — 유서 깊은 고찰에서 만나는 평온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에 위치한 백양사는 631년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자 40여 개의 사찰을 관할하는 중요한 불교 유적지이다. 절에 머물던 환양선사가 염불을 하자 흰 양들이 모여들었다는 전설에 따라 백양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극락전, 대웅전, 사천왕문 등 오랜 세월의 흔적을 담은 전각들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내를 거닐며 고요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황룡강생태공원 —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
장성읍 기산리에 위치한 황룡강생태공원은 탁 트인 강변 풍경과 잘 조성된 산책로가 특징이다. 강물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걷는 동안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며, 햇살 아래 반짝이는 강물이 평화로운 풍경을 이룬다. 이곳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거나 자연 속에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며,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돈상회 — 신선한 재료로 만든 든든한 한 끼
장성읍 영천리에 자리한 고돈상회는 정직한 재료로 만든 돈가스를 선보인다. 신선한 한돈 냉장육과 100% 자연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며, 장성 365'생' 쌀과 직접 담근 배추김치, 깍두기가 함께 제공된다. 갓 튀겨낸 돈가스의 바삭한 소리가 식욕을 돋우며,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충실히 담아낸다.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동산커피 장성본점 — 백양사 근처에서 즐기는 대형 카페의 여유
장성군 북이면 백암리에 있는 동산커피 장성본점은 백양사역과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대형 카페이다. 직접 만든 담백한 소금빵과 향긋한 버터크림라떼 등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넓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평화로우며,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공간을 채운다. 아름다운 뷰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필그림 — 장성의 명물 과일빵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카페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 위치한 카페 필그림은 장성에서 생산된 과일로 만든 특별한 과일빵을 선보인다. 홍국쌀가루와 치자가루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장성감빵과 붉은 사과빵, 황금 사과빵은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 특히 장성감빵은 달콤한 단팥과 곶감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수박식빵은 촉촉하고 담백한 식감 속에 달콤한 초코칩이 박혀 있어 방문객의 인기를 끈다. 커피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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