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국내 통신장비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가 핀란드 노키아에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를 투자하고, 양사가 6세대(6G) 셀룰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에이스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655원(29.91%) 오른 2,845원을 기록 중이다. 빛과전자(27.78%), 이노인스트루먼트(24.68%), 기가레인(18.33%), 자람테크놀로지(16.08%), 케이엠더블유(15.62%), RFHIC(14.31%) 등 주요 통신장비주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직전일(현지시간 2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노키아에 10억달러 투자를 결정했으며, 차세대 6G 셀룰러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자사의 5G·6G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 칩에서 구동하도록 최적화하고, 인공지능(AI)용 네트워킹 기술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휴대전화 제조사로 널리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통신 인프라와 5G 네트워크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 소식은 통신 장비·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기술 생태계 결합 기대를 키우며 국내 동종 업종에도 긍정적 심리를 확산시키는 모습이다.
한편 대외 협력 모멘텀도 부각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AI, 양자컴퓨팅, 6G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와 통신장비 업체 간 전략적 제휴 확대, 미·한 기술 협력 기대감이 맞물리며 국내 통신장비주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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