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빅파마 게임 참전···셀트리온·삼성바이오, 사상 최고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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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빅파마 게임 참전···셀트리온·삼성바이오, 사상 최고 실적 경신

이뉴스투데이 2025-10-29 0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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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 사옥.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송도 사옥. [사진=셀트리온]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쌍두마차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고수익 제품 확대와 글로벌 시장 안착, 원가율 개선 등이 맞물리며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 내 생산시설 인수와 초대형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 경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해 역대 최대 3분기 매출 및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8294억원, 영업이익 6929억원을 기록하며 연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54%까지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등 주요 제품의 처방이 안정화되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합병 이후 매출원가율이 9%포인트 낮아진 39%로 떨어지며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셀트리온은 “합병 시너지와 생산 수율 개선, 고원가 재고 소진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생산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의 일라이릴리 생산시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대금 및 초기 운영비로 7000억원을 투자, 이후 증설까지 포함하면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된다. 증설 완료 시 인천 송도 2공장의 1.5배 규모인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로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직판망과 시너지를 내 미국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햇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초대형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9.8%, 115.2%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조2575억원, 영업이익 633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441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으로 각각 33.5%, 89.9% 늘었다.

1~4공장 풀가동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43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액(5조4035억원)에 육박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규 계약 8건을 포함해 누적 수주 총액은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대형 보험사와 자체 상표 계약을 체결, 루센티스·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파트너십도 잇달아 성사됐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신뢰를 기반으로 2조원대 초대형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매출 5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점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의 ‘5조·2조 클럽’ 달성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 가동과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등 첨단 기술 확보, 임상시험수탁(CRO) 진출을 통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오는 11월 인적분할을 완료해 순수 CDMO 기업으로 재편하면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 확대와 생산 역량 강화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키워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고 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DMO와 바이오시밀러 양축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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