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엄청난 야유가 예상된다.
영국 ‘골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이 확인된 가운데 아놀드가 리버풀과 재회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월 5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베테랑 수비수 카르바할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적으로 카르바할의 복귀 시점을 밝히진 않았으나, 현지에선 내년이 돼야 그가 복귀할 거라고 보고 있다.
아놀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 9월 마르세유와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교체 명단이 이름을 올리며 복귀했지만 경기엔 나서지 않았다.
‘골닷컴’은 “아놀드는 리버풀전 선발 출전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1군 스쿼드엔 전문 오른쪽 수비수가 없다.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필요할 때 종종 그 자리를 맡았다. 아놀드의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옵션이 될 거다”라고 바라봤다.
만약 아놀드가 안필드에서 뛸 경우 엄청난 야유가 예상된다. 매끄럽지 않았던 이적 과정 때문이다. 아놀드는 원래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택했다.
아놀드가 꾸준히 잔류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이 느끼는 배신감이 엄청났다. 이적 당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놀드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한 팬은 새로운 차원의 항의를 벌였다. 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우고 카메라를 향해 자랑스럽게 들고 있는 모습이 SNS에 올라왔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아놀드가 선발이든 아니든 리버풀 팬들로부터 적대적인 환영을 받을 수 있다. 그의 이적은 팬들에게 좋지 않게 받아들여졌다. 그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일부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안필드 주변엔 그가 구단을 배신했다고 하는 플래카드가 세워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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